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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상품 Review/책

직장인 자기계발 도서로 서른과 마흔 사이를 읽었다.

by 파대리의 비밀목록 2021. 8. 4.

30대 직장인이 되면 사회에서 떳떳한 사회인이 될 줄 알았는데 20대와는 다른 고민과 후회만 쌓였습니다. 삶을 되돌아봤을 때 후회 가득한 삶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직장인 자기 계발 도서를 찾았고 서른과 마흔 사이라는 책을 구매해 읽었습니다.

 

N연차 사회인이 좋았던 점

- 30대 직장인이라면 마주하는 고민에 대해 목표, 관계 그리고 삶의 태도에 관해 전반적으로 다뤄서 좋았음.

 

N연차 사회인이 별로였던 점

-결국 뻔한 이야기를 한다. 듣기 좋은 말. 이런 에세이를 싫어한다면 책을 권할 수 없다.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제 평가가 다른 사람들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도서는 제가 직접 구매하고 읽은 뒤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절대 광고가 아니며 광고가 들어온 경우 꼭 표기하겠습니다.

 

 

서른과 마흔 사이 책 표지
서른과 마흔 사이 책 표지

 

서른과 마흔 사이는 무슨 내용인가?

평소 자기계발 관련 책을 읽으면 뻔한 내용이고 모두가 알고 있는 말을 듣기 좋은 말로 표현을 바꿀 뿐인 내용이라고 생각했다면 이 책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목표, 인간관계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30대에 어떻게 다뤄야 40대 이후의 삶에 건설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룬 에세이입니다. 뻔한 말이라지만 타인의 생각, 글을 통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은 독자의 몫일 테지요.

 

 

감상평: 뻔한 말이지만, 내게는 필요한 말이었다.

지금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저마다 바라는 미래의 모습이 있을 겁니다. 그럼 그 꿈을,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는 과연 언제일까요? 저자는 30대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40대와 그 이후의 삶이 달라진다고.

 

제가 생각했을 때, 20대와는 다르게 30대가 직면하는 문제와 고민은 더 현실적이고 실행력 음... 행동력을 갖춘 시기인만큼 오늘의 제 삶이 미래를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저자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30대를 보내고 있는 지금의 제 모습에 대해서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부족하지는 않은 월급과 주변인의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지만, 쉽게 지금의 삶이 100% 만족한다고 긍정할 수 없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100% 몰입했다고 느끼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관계에 있어서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가까이 있는데도 외로움이 느껴진달까... 특히, 목표를 정해 세운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는 실패는 제 삶에 자꾸 쉽게 포기하는 나약함과 나태함이 자리 잡았습니다.

 

야구선수 중에서 타율이 3할이면 일류 선수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자. 3할 타자는 바꿔 말하면 7할은 실패한 타자다. 결심한 일을 지속하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서 위의 말은 제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아니, '완벽'에 집착하는 태도를 덜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뿐만 아니라 다수가 많이 겪어온 문제였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결국, 서른과 마흔 사이라는 책은 모든 내용이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는 내용이라도 타인으로부터 듣게 된다면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인 자기 계발도 단순히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그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서는 언제 어디서든 시간이 나면 읽을 수 있으니 서른과 마흔 사이를 읽으며 미래를 위한 30대를 준비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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