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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Nintendo Switch

닌텐도스위치로 데빌 메이 크라이를 즐기고 싶어? 애스트럴체인을 해봐

by 파대리의 비밀목록 2021. 8. 7.

젤다의 전설, 마리오도 좋지만 가끔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크소울은 너무 어렵고 도전하기 두려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 중에 애스트럴 체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레기온을 통한 플레이로 다양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이는 애스트럴 체인의 재미는 무엇일까요?

 

N연차 사회인 추천 이유

  • 스위치에서도 데빌 메이 크라이처럼 액션을 즐기고 싶다면
  • 킬링타임용 게임이 필요하다면

 

N연차 사회인 비추천 이유

  •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의 엔딩. 너무 급하게 엔딩을 맺었어야 했나
  • 이펙트가 화려하여 눈이 피로하다.
  • 가끔 한정된 화면 내에서 레기온과 주인공 캐릭터가 보이지 않아 시점이 불편할 수 있다.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제 평가가 다른 사람들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며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게임은 제가 직접 구매하고 읽은 뒤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절대 광고가 아니며 광고가 들어온 경우 꼭 표기하겠습니다.

※ 해당 글은 게임의 주요 내용을 이야기하여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애스트럴체인 매인화면
애스트럴체인 메인화면

 

스토리: 오염되고 있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경찰관

 

키메라의 침공으로 위기를 맞은 지구. 모든 대륙이 괴멸되어 인공섬 아크로 대피한 인류는 키메라에 대항하기 위해 키메라를 연구한 끝에 레기온을 이용하여 지구를 구하려 한다.

 

게임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요새 드는 생각이 제가 간단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지만요... 아무튼 본 게임은 RPG 장르가 아니기에 스토리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인공의 설정과 제나, 요셉의 관계와 캐릭터에 대해 게임 내에서는 상세하게 다뤄주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궁금했습니다. 아마 게임 진행에 불필요한 요소를 집어넣을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잘린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제게 애스트럴 체인은 애초에 스토리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조작으로 멋진 액션을 구사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전투: 레기온을 조작하는 1인 2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니, 1.5 플레이다.

 

게임은 크게 두 가지 스타일을 갖고 진행합니다. 하나는 경찰관으로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수집 활동"과 본격적인 "전투"입니다. 먼저 전투 파트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체인바인드 액션 이미지
체인바이드 액션

애스트럴 체인의 매력은 바로 키메라를 조작하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우려했던 점은 조작할 수 있는 키는 한계가 있는데 어떻게 레기온을 쉽게 플레이어가 조작하면서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지였습니다.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레기온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조작이 필요한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간단한 버튼 입력하는 것만으로 주인공 캐릭터와 레기온의 화려한 액션과 연계기술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적을 구속하는 체인 바인드, 체인을 활용해 적을 감전시키고 레기온을 먼저 적에게 돌진시키고 바로 점프 액션을 통해 플레이어가 액션을 구사해서 조이콘 위에서 손가락이 불이 나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디아블로처럼 적을 무찌르기만 하는 것만 아니라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 위에서 전투하기도 합니다.

 

 

퍼즐: 머리를 쓰지 말고 레기온을 써라.

 

레기온 이용한 퍼즐 푸는 이미지
레기온 이용한 문제풀기

스테이지 내에서 곳곳에 레기온을 이요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퍼즐이 배치되어있습니다. 각 레기온이 가진 고유기능을 활용해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설계되었죠. 예를 들면 레기온과 연결된 체인을 이용하여 물체를 끌어다가 하나로 모은다거나 레기온을 움직여서 버튼 누르기, 사라진 인물의 용품을 이용해 레기온에게 냄새를 각인시켜 추적하는 등 게임은 곳곳에서 레기온과 함께 플레이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찰관으로서 탐문하는 건 재미가 없었습니다. 빨리 액션을 즐기고 싶은 생각만 들어서 대사를 속독하며 제대로 읽지도 않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정보수집 활동: 경찰관 탐문, 정보수집 경찰관 놀이는 지루한데... 그냥 현장으로 출동해서 키메라를 쓰러뜨리면 안 되나?

 

아이리스 이용한 수사활동 이미지
잠입활동중

솔직한 심정은 정보수집은 그냥 다른 캐릭터가 하고 나는 액션만 즐기면 안 되는지 싶었습니다. 지부 내 다른 인물들과 대화를 하거나, 출동 현장에서 요청을 들어주는 걸 굳이 해야 하는지... 빨리 키메라를 무찌르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내 주인공이 경찰이라는 점과 다른 액션 게임과 차별점을 두려고 하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범인, 사건 원인을 유추하는데 추리한 내용이 틀려도 정해진 답이 있으므로 정보수집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N연차 사회인이 아쉬웠던 점은?

 

레기온을 활용한 액션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액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말 마무리 엔딩만큼은 별로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니 이렇게 엔딩을 갑자기 끊어버리다니 정말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마 엔딩을 보신 독자분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그리고 저는 캐주얼 모드로만 진행을 했는데, 이 경우에는 난이도가 정말로 쉬웠습니다. 결국 공격 버튼만 누르면 다 쓰러뜨릴 수 있었죠. 각 스테이지의 최종 보스 역시 큰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최종 보스를 제외하고는. 그래서 난이도 변경이 가능하게 한 것은 좋은 점이었다 생각합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애스트럴 체인을 플레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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