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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Nintendo Switch

리메이크되어 돌아온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젤다 입문작으로 적격이네

by 파대리의 비밀목록 2021. 6. 27.

닌텐도 스위치로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이 리메이크되어 돌아왔습니다. 원작은 1993년에 발매됐는데, 새롭게 단장된 꿈 꾸는 섬은 어떤 재미가 있을까요? 젤다 입문작으로 적격인 꿈 꾸는 섬의 재미,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N년차 사회인 추천 포인트
  • 캐주얼한 난이도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그래픽, 게임구성
  • 야숨의 플레이타임이 부담스럽다면, 8시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젤다를 즐겨보자
N년차 사회인 비추천 포인트
  • 높은 난이도의 게임을 즐기은 하드 유저에게는 맞지 않다.
  • 리메이크 작품임에도 높은 가격. 과연 가격 대비 콘텐츠가 원작보다 훨씬 풍부해졌을까?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시기 바라며 게임은 직접 구매하고 플레이한 이후에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광고인 경우, 명확히 광고라고 표기하겠습니다.

※ 해당 글은 게임의 주요 내용을 이야기하여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메인화면
젤다의전설 꿈꾸는 섬 메인화면


명작의 리메이크! 기존 유저는 향수를 신규 유저는 탐험의 재미를

표류한 링크가 도착한 섬은 꿈의 섬 코호린트였습니다. 섬을 탈출하기 위해 세이렌의 악기 8종류를 모으는 탐험의 과정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원작은 1993년 GBC로 나왔었는데, 저는 플레이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의 비교 영상을 보면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이 많이 개선됐다는 것은 알겠더라고요. 특히, 3D로 재구성된 맵 디자인과 인물은 미니어처로 지어진 세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전투 부분에 있어서 이전에는 버튼이 부족하였지만, 스위치는 버튼이 많아지며 훨씬 조작하기가 쉬워졌다고 합니다. 불편한 점이 개선된 리메이크는 좋은 점수를 받기 충분하죠? 그래서인지 메타크리틱 평점은 87점, 유저 평점은 8.4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캐주얼한 그래픽과 난이도, 젤다의 전설 입문작으로는 적격

공격중인 링크 모습
링크의 비기 회전베기 ㅎㅎ

미니어처가 움직이는 모습은 모션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해서 귀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 원작을 즐긴 유저분들은 3D로 재구성된 꿈 꾸는 섬의 모습에 감격했을 겁니다.

 

맵의 크기가 크면 모험을 즐길 생각에 즐거움도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유저도 많을 거예요. 꿈꾸는 섬은 이런 초심자를 위해 친절히 가이드 장치를 두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면 부엉이가 목표를 정해준다거나 게임 진행이 막히면 할아버지한테 전화하여 힌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이템을 얻으며 자신의 능력을 강화하는데 이에 따라 클리어할 수 있는 던전이 다릅니다.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한 필요한 능력이 있기 때문인데요. 이 또한 플레이어가 게임 중에 자연스럽게 능력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해놨습니다(과연 닌텐도). 다만, 던전 후반으로 갈수록 단순히 몬스터 처치와 열쇠 찾기가 아니라 머리를 요하는 퀴즈도 난도가 올라갑니다. 저는 후반부에는 자꾸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돼서 짜증도 조금 났지만, 너무 쉽기만 한 게임이 아니라고 느껴지더군요.

 

 

전투보다는 모험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게임

꿈 꾸는 섬 전체 지도


다크소울과 같은 소울 라이크류처럼 유저의 컨트롤과 고된 트라이 속에서 보스를 해치웠을 때의 성취감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버튼 A, B 조작만으로도 모든 적을 무찌를 수 있으니 꿈꾸는 섬의 전투는 사실 재밌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새로운 지역을 가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템을 모으는 과정은 모험의 즐거움을 알게 됐습니다. 수집 요소도 있어 섬 곳곳에 퍼져있는 소라껍데기를 찾으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전부 찾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은 많이들 찾았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게임 내 미니게임이 있는데 본인만의 던전을 만들고 탐험한다던가 낚시, 배를 타고 타이 엄택을 하거나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인형 뽑기도 있네요. 인형 뽑기를 하다 보면 저희가 아는 익숙한 캐릭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젤다의 전설에서도 사운드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겁니다. 정말 음악 자체도 좋지만 링크가 모험하고 있는 배경의 분위기와 사운드가 잘 어울립니다. 

 

제가 퇴근하고 1~2시간씩 5일 만에 게임을 클리어했습니다. 저처럼 가볍게 한다면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한 것 같아요. 젤다의 전설 야숨이 부담된다면 입문작으로 꿈꾸는 섬을 해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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