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역 맛집 - 월화고기, 대통령상 받은 고기의 맛은 어떨까?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제 평가가 다른 사람들과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음료 및 음식은 직접 돈을 지불하고 먹었습니다. 절대 광고 아니며 광고를 받는다면 꼭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문래역에 맛있는 고깃집이 있다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그렇게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 대통령상 받은 고기를 파는 곳으로 유명한 월화고기집이 있더라고요. 마침 지인이 문래역 인근에 살고 있어 함께 찾아가 봤습니다. 문래역 월화고기 리뷰하겠습니다.

 

월화고기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월화고기 2인 세트였습니다. 2인 세트 구성은 삼겹살 1 + 목살 1+ 특고기 + 치즈 5조각입니다. 월화고기는 믿을 수 있는 식당으로 유명한데, 예전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 삼겹살로 소개된 적이 있고 목살은 대통령상을 받았죠. 특히, 월화고기는 목살이 유명합니다.

 

고기는 서버분께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완전히 구워주는 건 아니고 어느정도 익힌 후에는 손님이 직접 구워야 해요. 고기 전체샷만 찍고 먹는데 정신이 팔려 부위마다 사진 찍는 걸 잊었습니다 ;; 

 

기본찬 구성 - 부족하면 리필대에서 얼마든지 더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우선, 플레이트에 담겨서 나오는 고기의 육질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숙성하기 때문인지 선명한 붉은빛은 아니었지만, 사진 보이시죠? 고기 기름이 새어 나오는 게

 

삼겹살: 삼겹살이 맛없을 수는 없지

삼겹살에서는 크게 맛의 차이를 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저희가 먹는 삼겹살이었어요. 다만, 월화고기에는 다양한 쌈 재료가 있습니다. 저는 싸 먹지는 않고 소금에 찍어먹는데, 소금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히말라야 소금이라던가? 게다가 다른 향신료로 밑간이 되어있어 찍어먹으면 삼겹살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소금의 맛이 강해요. 너무 찍어먹는다면 고기 맛은 연해지고 소금 맛만 느끼실 거예요.

 

 

목살: 대통령상 받은 거는 그냥 마케팅 아니야? 응 아니야.

상 받은 고기가 얼마나 다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월화고기집의 목살은 정말로 맛있더라고요. 쫄깃한 식감과 고기를 먹을 때 육즙이 베어 나오면서 육향이 입안에 퍼지는데 정말로 맛있습니다. 그리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모순되는 표현이라고 생각되지만, 월화 고기의 목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특고기: 솔직히 기억에 남는 인상이 아니었습니다.

특고기의 인상도 사실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먹은 날에 바로 작성했어야 했는데 술기운에 바로 집 가서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그러고 나서 1주일이 지난 뒤에 글을 쓰려니 잘 되지 않네요. 아무튼 고기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특히 목살이 맛있는 식당입니다.

 

 

이외 서비스로 된장찌개를 주셨습니다.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맛이 엷은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 전 더 맛있더라고요. 월화고기의 인상적인 점은 아무래도 돼지고기 같지 않은 목살의 식감과 맛인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찬 구성은 취향껏 손님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