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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상품 Review/책

상식으로 꼭 알아야할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 리뷰

by 파대리의 비밀목록 2021. 9. 5.

톰 브라운, FENDI, GUCCI 등 세계의 명품은 많은데 어떤 히스토리를 갖고 있는지, 어떤 스토리텔링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를 이해하는 것이 제 자신의 개성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 생각해 책을 구매했습니다.

 

역시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는 특유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파티나 기법으로 깊이 있는 색감을 만들어내는 벨루티, 접시 한 점을 그리기 위해 1,197번 이상의 붓질이 필요하다는 로열 코펜하겐의 블루 플루티드. 사람들이 매혹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N년차 사회인 추천 요소
  • 다양한 브랜드의 Story와 특징을 알 수 있다.
N년차 사회인 비추천 요소
  • 여러 브랜드를 소개하다보니 브랜드를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지 않아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 해당 글은 직접 책을 구매하고 읽은 뒤 작성한 것입니다. 글은 다소 주관적이며 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 책 표지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 책 표지

 

명품은 왜 명품이라 불리는걸까? 제가 가장 궁금했던 질문이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보세, 우리나라 대중적인 브랜드는 왜 명품이라 불리지 못하는 걸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같은 의류, 향수, 액세서리를 만드는데도 그들이 만들면 값이 천정부지로 솟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아무래도 명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명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역사 혹은 상징성을 가졌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책은 샤넬을 소개합니다. 샤넬은 당시 여자들의 치렁치렁한 액세서리와 옷을 거부하고 남성적인 요소를 도입해 여성복에 혁신을 갖고 왔습니다. 당시 선보인 짧은 스커트는 현재까지도 샤넬라인이라고 불리고 있죠.

 

최고의 품질을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하는지 글로 읽으니 더 체감이 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벨루티가 가진 깊이 있는 색감은 명품을 잘 모르는 저도 묘하게 끌렸었는데, 이는 벨루티만의 '파티나 기법'때문이라고 합니다.

 

※ 파티나 기법이란?

가죽의 색감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획기적인 기법으로 색감의 깊이와 투명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깊은 색감과 광택이 특징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 내용
최고의 명품, 최고의 디자이너 내용

 

세계 3대 명품 슈트라는 브리오니는 수트 만드는 장인 선별과정도 깐깐한데, 전문 테일러링 학교 '스쿠올라 수페리오레 디 사토리아 나차레노 폰티 콜리'를 설립하여 4년의 한 번 18명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그 후 4년간 정규 교육을 받은 뒤 1년 동안 실제 생산 현장에서 인턴십을 마치고 수석 졸업생만이 마스터 테일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죠. 문제는 자격을 갖춘 것일 뿐 브리오니의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수석 졸업생이더라도 브리오니의 마스터 테일러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책은 의류뿐만 아니라 향수, 액세서리, 생활 속 집기류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어 폭넓게 알 수 있었습니다.

 

N년차 사회인 추천
  • 다양한 브랜드의 Story와 특징을 알 수 있다.
    책은 의류, 향수, 악세서리, 시계,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4~ 6개 정도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브랜드의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N년차 사회인 비추천
  • 다양한 브랜드가 소개되다 보니 한 브랜드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없어 아쉽다.
    여러 브랜드가 소개되는 것은 그만큼 주어진 책의 분량에서 하나의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상식으로 알아야 하는'이라는 책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네요

 

여러분은 명품을 즐겨 찾으시나요? 저는 유독 시계에 눈이 많이 가더라고요. 언젠가 제가 원하는 시계를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네요. 오늘은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책을 소개하고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겠지만, 밀라 논나의 말이 너무 멋있어서 한 번 남깁니다. "자신이 명품이 돼라"는 말이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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