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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찾아 삼만리

#8 가로수길 - 여기가 크로플 맛집 새들러하우스가 맞나요?

by 파대리의 비밀목록 2021. 4. 16.

※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제 평가가 다른 사람들과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든 음료 및 음식은 직접 돈을 지불하고 먹었습니다. 절대 광고 아니며 광고를 받는다면 꼭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좋은 요즘 집에만 있기가 많이 힘들죠. 코로나 19로 인해 야외활동이 많이 줄었지만, 가끔은 맛있는 빵을 먹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찾아가는 곳이 있는데, 독자분들은 크로플 좋아하시나요? 제가 한동안 크로플에 빠져서 네이버 검색하고 지인에게 물어가며 알아낸 크로플 맛집이에요. 가로수길에 위치한 크로플 맛집 새들러 하우스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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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플레인, 콘, 바질은... 친구와 먹는데 정신팔려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ㅜㅜ

 

 

새들러 하우스 메뉴는 심플합니다. 가장 기본인 플레인, 치즈를 곁들인 크로플, 바질 그리고 크로플 속 옥수수 콘이 들어간 콘 이렇게 4가지 크로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 가지 모두 맛이 다르기 때문에 와플세트에 콘을 추가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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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안내문

맛있는 크로플을 빨리 먹고 싶은 마음이 있을 텐데요. 하지만 새들러 하우스는 내부 식사가 안 되는 포장 전용입니다. 갓 나온 따끈따끈한 크로플을 먹고 싶다면 외부 음식 취사가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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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러하우스 입구, 내부

 

그럼, 크로플 맛은 어떨지 궁금하시죠? 이제 하나씩 소개할게요.

 

치즈, 진열대 속 크로플, 플레인

 

  • 플레인: 일반적으로 와플 같은 경우에는 한 입을 베어 물었을 때 바삭한 느낌을 받지만 크로플은 달랐습니다. 크로와상을 먹는 것 같은 부드러운 속은 바삭한 겉의 식감과 대비되는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표면에 꿀이 발라져 있는지 굉장히 달콤해서 전혀 맛이 심심하지 않았어요.
  • 치즈: 치즈가 크로플에 잘 들러붙은 모습은 군침을 흐르게 하는 비주얼이죠? 맛 또한 그렇습니다. 단순히 치즈 하나만 추가됐을 뿐인데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치즈의 느끼함이 크로플과 어울려서 맛있더라고요.
  • 바질: 바질이 다른 크로플보다 개성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만일, 바질향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바질 크로플은 추천드리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바질향이 개의치 않은 분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질 크로플의 숨은 맛은 추정이지만 태국고추가루(?)에 있습니다. 이게 먹다보면 알싸함이 입에서 느껴지거든요.
  • 콘: 크로플 속 안에 숨어있는 옥수수 콘은 정말 생각지도 못 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바밤바를 기억하시나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콘이 씹히면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 주듯이 콘 크로플도 그렇습니다. 콘이 씹히면 고소함이 더해져요.

 

 

날씨 좋은 요즘 집에서 크로플을 사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나눠먹는 건 어떨까요? 아쉬운 점은 1인 1 set만 가능해서 많이 살 수 없지만요. 그리고 조기 소진 시 운영시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중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다른 사람들이 이미 대기하고 있을 정도였어요.

 

크로플 맛집 새들러 하우스에서 달콤한 크로플 드셔 보세요.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0 B1 새들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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