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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상품 Review/패션

사회초년생 서류가방 샘소나이트 benington 들고 센스있는 사원되자

by 파대리의 비밀목록 2021. 8. 10.

직장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은 배워야 할 업무가 많고 외부에 나가면 서류를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회초년생인 신입사원이 들고 다닐만한 서류가방을 찾아보려니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입사한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과 적절한 수납공간을 가진 샘소나이트 레드 Benington을 소개하겠습니다.

 

N년차 사회인의 추천포인트
  • 수납공간을 노트북과 분리시킨 깔끔한 디자인
  • 절대 손상되지 않을 것 같은 튼튼한 내구성
  • 가격 접근성이 좋아 만족도가 높아
N년차 사회인의 비추천 포인트
  • 무겁다.
  • 코디가 어렵다
  • 수납품을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에겐 공간이 충분치 않아 서류가방의 쉐잎을 망가뜨릴 수 있다.

 

실물사진
실물

쌤쏘나이트 레드?

샘소나이트는 알겠지만, 샘소나이트 레드는 생소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 먼저 샘소나이트 레드의 정체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샘소나이트 레드는 세계적인 여행가방 브랜드이자 신뢰가 두터운 샘소나이트가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20~30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론칭한 가방 브랜드입니다. 고품질에 감각적이고 도시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격대의 Urban Casual 가방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위 글은 공식 블로그의 소개입니다. 아무래도 20~30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를 타깃으로 시장을 공략한 거라고 생각돼요.

 

 

 

 

Benington?

샘소나이트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가방을 살펴보면 많은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군은 110년 역사의 헤리티지를 가진 샘소나이트가 왜 대중에게 사랑받는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중 Benington은 2019년 컬렉션으로 출시된 상품입니다.

 

Benington은 "뉴욕 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으로 도시인들을 위한 세련된 무드의 비즈니스 라인"입니다. 과연 사회초년생이 원하는 세련된 직장인, 엘리트 직장인의 모습을 잘 겨냥한 것 같습니다.

 

 

Benington 장점

첫째, 노트북 수납공간과 메인 수납공간을 분리시킨 깔끔한 디자인

benington 수납공간 내부사진
수납공간

메인 수납공간과 노트북 수납공간을 분리시키고 가방 앞쪽에는 지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노트북 수납공간은 다른 수납공간과는 다른 재질로 굉장히 내부가 부드럽습니다. 이외 가방 앞쪽에 지퍼로 여닫는 작은 수납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불필요하게 많은 디자인이 아니라서 만족했습니다.

 

 

둘째, 비가 와도 바닥에 쓸려도 튼튼한 내구성

사피아노와 민자 소재 콤비로 만들어진 Benington은 제 경험상 비를 맞아도 별로 상하지 않고 바닥에 쓸려도 쉽게 겉면이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물건을 막 쓰는 편인데,  

 

※사피아노 가죽은? 소가죽의 부드러운 부분을 선택하여 그 위에 빗살무늬 또는 철망 무늬 스탬프로 패턴을 넣은 후 광택을 내서 만든 것을 말한다. 철망 무늬는 이탈리아어로 사피아노라고 불림.

 

 

셋째, 만족스러운 가성비, 가심비

가격 접근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흔히 "뽕을 뽑았다"라고 말하죠. 저는 백화점에서 10만 원 후반대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이지 지금도 잘 들고 다닙니다. 특히, 세미 정장, 정장을 입었을 때는 가방도 중요한 코디의 부분이죠. 저는 이때 샘소나이트로 멋을 내요. 클래식한 느낌과 날렵한 쉐잎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끈이 있습니다. 때로는 크로스로 멜 수 있어 다른 스타일 연출도 가능해요.

 

 

Benington단점

첫째, 무겁다.

저희가 노트북 Gram을 선호하는 이유는 1kg도 안 되는 무게 때문이죠. 해가 지날수록 무게가 낮아지는데, 이는 노트북에서 '무게'가 곧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손으로 직접 들고 다니는 서류가방 역시 무게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Benington은 쉽게 팔이 피로해져요. 무게가 1.14kg입니다. 어쩌면 다른 서류가방에 비해 적은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둘째, 코디가 어렵다.

제가 패션을 잘 몰라서인지 아무래도 클래식한 분위기의 서류가방은 정장, 세미 정장이 아니면 코디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패션센스가 훌륭한 분들은 훌륭하게 매치할 수 있겠지만요.

 

 

셋째, 수납품이 많으면 쉐잎이 망가진다.

 

N년차사회인의 서류가방 수납품
케이스 속 내용물

저는 보통 노트북, 책 1권, 충전기를 들고 다닙니다. 간혹 아이패드를 추가하는데, 수납품이 늘어나면 테트리스를 해서 공간에 맞게 넣어야 형태가 망가지지 않습니다. 즉, 수납품을 많이 들고 다니는 분들은 공간이 부족하고 쉐잎을 망칠 수 있죠. 그래서 가방이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Benington가격

21.8.9 기준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279,000원입니다. 지금은 할인해서 140,0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는 재고가 없는 상태입니다.

 

색상: Grey Blue, Black

저는 블랙을 구매했지만, Grey Blue도 있네요.

 

크기 : 28.5 x 39.5 x 5.0 cm

실물 크기 비교 사진

 

30대 직장인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서류가방이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는 게 어려웠을 겁니다. 특히, 사회초년생 서류가방을 구매하려고 찾다 보면 가격 접근성이 너무 높거나 낮은 대신에 디자인이나 다른 기능이 만족스럽지 못했죠. 샘소나이트 레드 Benington은 가격, 디자인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 같습니다. 제 글이 구매할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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