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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Game/Nintendo Switch

닌텐도 슈퍼 마리오가 30년 넘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게 해준 작품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플레이 후기

by 파대리의 비밀목록 2021. 10. 3.

스위치 판매 초기, 젤다 야숨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을 견인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이하 '마딧세이) 엔딩을 봤습니다. 닌64 시절, 슈퍼마리오 64처럼 샌드박스 타입의 마딧세이는 어떤 요소가 재밌었는지 게임 플레이하며 느낀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N년차 사회인 추천 요소
  • 캡쳐 액션으로 단순 점프액션에서 벗어난 작품으로 캡쳐 액션의 참신함이 플레이 내내 눈에 띈다.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플레이요소(미니게임, 파워문 수집 등)로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 이 글은 광고글이 아닙니다. 광고일 경우 반드시 유료광고임을 표기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의 주관이 많이 반영된 글임을 안내드립니다.

※ 이 글은 게임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글을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메인화면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메인화면

젤다의 전설 야생의숨결, 꿈꾸는 섬을 리뷰할 때 말씀드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는 젤다와 마리오 게임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재밌다고 하지만 만일 나는 재미가 없다면 어떡하지? 그러면 너무 실망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주저했던 것이죠. 그런데 젤다 야숨을 즐기고 과연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슈퍼 마리오 IP 게임을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지금(21년 10월 2일 기준) 한국 닌텐도 이샵에서도 가을 세일을 하고 있지만, 저는 호주에서 세일할 때 게임을 구매하고 재밌게 즐겼습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주요 내용은 피치 공주와 결혼하고 싶은 쿠파를 저지하는 마리오와 캐피의 모험입니다. 쿠파는 마딧세이 각 왕국마다 결혼식에 필요한 물품을 강탈하며 피해를 입힙니다.

 

캡쳐 액션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게임 속에 잘 버무린 게임

2D에서 3D로 변한지는 오래됐지만, 제게는 3D로 변한 마리오 게임은 처음이었습니다. 점프 액션으로 적을 쓰러뜨리려는데, 포인트를 맞추는 게 어색했습니다. 처음에는 마리오가 점프하면 제 몸도 마리오가 움직이는 방향이랑 같이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곧 적응되었습니다. 아무튼 마리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점프 액션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점인데 이번에는 캡처 액션이 추가되어 슈퍼 마리오의 액션이 더욱 다채로워졌습니다.

캡처액션 사용 예시
캡처한 개구리

캡처 액션은 필드의 몬스터를 향해 모자를 날리면 그 몬스터를 캡처해서 적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구리를 캡처했는데 이전에는 마리오의 점프력으로 넘을 수 없었지만, 캡처한 개구리의 점프력을 이용해 지형을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캡처 가능한 몬스터는 개구리처럼 생물뿐만 아니라 사물도 가능합니다.

캡처가능한 몬스터 예시
각 몬스터별 캡처한 마리오 모습

 

게임의 재미는 월드 탐색뿐만이 아니다. 게임 내 몇몇 미니게임으로 플레이가 루즈해지지 않으며 정해진 파워 문 외에도 왕국 곳곳에 숨겨진 파워 문은 플레이어의 수집 욕구를 자극합니다. 하물며 샌드박스형 오픈 월드 방식은 게임 진행하는데 정해진 절차가 없어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즉, 나만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과연 닌텐도 게임이라고 말해야할까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목표지는 어디인지, 놓친 파워 문이 있으면 어디에 있는지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정말 친절한 닌텐도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놀라운 그래픽, 도트 시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역동성

2D마리오 플레이 모습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플레이 중 2D 플레이

저는 마리오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만 플레이했기 때문에 유치한 게임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지만, 솔직히 말씀드린 겁니다. 하지만 제가 잘못 생각했다고 느꼈고 반성했습니다.

 

제 편견으로 인해 놀란 첫 번째는 그래픽입니다. 왕국마다 이쁘게 꾸며두었고 그래픽이 좋아 놀랐습니다. 필드를 되게 잘 구현했어요.

 

두 번째는 게임의 역동적인 움직임입니다. 3D로 탄생한 마리오 게임의 입체감은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를 플레이하며 왜 30년 이상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IP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내용이 어렵지도 않고 단순하면서도 오디세이처럼 매번 유저에게 게임의 즐거움을 주니 앞으로 발매되는 마리오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집니다.

 

닌텐도 스위치 발매 초기, 젤다 야숨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을 견인한 마리오 오디세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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