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 인디게임 스컬 - 용사를 꿈꿨던 스컬의 이야기

닌텐도스위치 인디게임 할인하면 필수 구매해야 하는 게임이 있다는 소문 아시나요?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입니다. 어떤 점이 스위치 인디게임 추천순위에서 스컬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지 N년차 사회인의 플레이 후기 작성합니다.

 

최근 제가 맡은 업무가 바뀌어 적응하느라 새로운 포스트 작성이 늦었는데, 이 와중에도 시간을 틈틈이 내서 80 트라이만에 결국 엔딩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생각 없이 플레이했다가 나중에는 스컬 특성과 아이템 조합 등 고려할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 이 글은 광고글이 아닙니다. 광고일 경우 반드시 유료광고임을 표기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의 주관이 많이 반영된 글임을 안내드립니다.

※ 이 글은 게임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소개글 이후부터 읽어주세요.

차   례

1. 게임 및 스토리 소개

2. 리뷰

3. N년차 사회인 후기 요약

게임 및 스토리 소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 메인화면

도트그래픽과 로그라이크

 

이 2가지가 스컬을 표현하는 좋은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은 입체적인 3D 폴리곤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도트그래픽으로 각 스테이지를 잘 구성해놨습니다. 그리고 스컬이 강해질수록 화려 해지는 이펙트는 게임이 잔인하지 않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로그라이크 특성상 매번 트라이할 때마다 달라지는 던전 구성은 적당한 어려움으로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합니다.

 

 

 

파워, 밸런스, 스피드 타입 스컬 중 나에게 맞는 스컬은?

좌) 밸런스 중) 파워 우) 스피드

스컬은 크게 파워, 밸런스, 스피드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됩니다. 각 타입별 스컬의 종류가 많고 특성이 각양각색이며 아이템에 붙은 기능을 조합해서 게임을 공략합니다. 스컬과 아이템이 랜덤 드롭되기 때문에 항상 현재의 최선을 선택하게 만들어졌어요. 때로는 드롭되는 아이템이 너무 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나와서 운이 지지리도 없구나 혼잣말하기도 했네요.

 

 

**스포주의**

스컬-용사를 꿈꾸는 소년

용사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 어째서 마족의 구세주가 된 걸까

마녀의 목소리에 눈을 뜬 스컬. 마왕이 칼레온 성에 붙잡혀있다는 마녀의 이야기를 듣고 마왕을 구출하기 위해 떠난다.

 

난관을 헤쳐가며 칼레온 성에 침입한 스컬은 인간의 나태함, 마족을 실험체로 하는 인간의 잔인함과 탐욕을 목격한다. 과연 스컬 속 세계관의 마족은 절대 악인 걸까?

 

결국, 초대 용사가 있는 칼레온 탑에 도착한 스컬은 초대 용사와 격전을 벌인다. 결국 초대 용사를 무찌르고 마왕을 구출한 스컬은 자신의 정체를 듣게 된다. 본래 용사가 되고 싶었던 소년은 초대 용사의 아들이었다. 그리고 마족과 인간의 평화협정에 반감을 품은 어떤 세력에 의해 소년이 희생당한 것이었다. 그 소년은 스컬이 되었고 이제는 마족의 구세주가 되었다.

 

 

 

리   뷰

1. 로그라이크의 어려움, 적당한 게임 난도는 플레이어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스컬-트라이 횟수

 

로그라이크를 듣기만 해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돼서 게임 구매를 주저하는 1인입니다. 게임이 어려우면 플레이할 생각이 안 들게 되니까요. 하지만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는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 기준 어려워서 포기한 게임은 프롬소프트웨어 세키로였습니다. 이후 프롬 게임은 쳐다도 보지 않고 있어 다크소울도 플레이 안 해봤습니다.

매번 던전의 구조가 달라지지만, 던전의 수가 한정되어 있어 조금만 플레이해보면 적이 어느 위치에서 나오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리고 특성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게임을 한 번 더 트라이할수록 스컬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성장에 한계는 있지만, 반복학습은 결국 플레이어가 게임을 공략할 수 있게 됩니다.

 

2. 다양한 타입의 스컬과 아이템을 조합하여 본인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공략한다.

다양한 타입의 스컬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컬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각 타입마다 다양한 종류의 스컬이 준비되어있고 고유특성도 가지각색입니다. 스킬도 랜덤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게임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스킬을 변경할 수 있는 NPC를 배치하는 나름 플레이어를 배려(?)한 장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스컬 타입을 찾았어도 어떻게 공략할지는 아이템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같은 스컬도 전혀 다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튜브 검색을 해봐도 전혀 다른 아이템을 구성해서 게임을 공략해나가는 고인물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데스 게임에서 자그레우스 능력치를 강화시킬 수 있듯이 스컬 또한 특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석이라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마석을 모으려면 결국 게임을 수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3. 다수의 적 등장 시 프레임 드롭 등 자잘한 버그가 있어

스위치 기기 성능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컬은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적이 많이 등장하면 프레임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스테이지 이동시, 스컬이 화면 밖으로 나갔음에도 다시 화면 안으로 들어와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아쉬움이 있달까요? 이외에는 제가 느낀 것은 없습니다.

 

N년차 사회인 후기 요약

• 귀여운 도트그래픽과 로그라이크의 적당한 어려움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즐기기 딱 좋은 정도
  *도트배경의 스테이지와 BGM은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 다양한 스컬과 아이템 수만큼 다양한 공략을 시도할 수 있다. 클리어 후에도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게임
  *게임을 클리어하더라도 다른 타입의 스컬로 공략하고 싶다는 도전 욕구가 샘솟는다.
• 게임 내 적 다수 등장 시, 프라임 드롭 현상과 자잘한 버그가 있지만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적이 다수 등장하면 프레임 드롭되는데, 이는 스위치 기기 성능의 한계일 수 있다.
• 권선징악의 간결한 스토리와 몰입도가 높았던 게임

 

정말 끝을 볼 수 있을까 싶었던 닌텐도 스위치 게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였지만, 제 예상보다는 적은 시도 끝에 엔딩을 볼 수 있었네요. 플레이할 때마다 이것만 조심하면 다음에는 깰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하면서 몰입했었습니다. 한 판 한판 진검 승부하듯이 게임을 즐겼던 스위치 인디게임 스컬이었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